정치전예지
한국 남성이 베트남 출신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여야는 한 목소리로 가해자의 엄중한 처벌과 대응책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결혼 이주 여성들에 대한 가정폭력 등 문제는 지속적으로 알려져왔으나 국민적 관심이 사라지면 반복적으로 유사 사건이 재발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가정폭력은 용서받을 수 없는 국가사회 공동체를 향한 반인륜적 폭력″이라며, ″한국당은 가정 폭력에 대한 대처가 일회성 분노나 사회적 이슈에 그치지 않도록 구조적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논평을 내고 ″이번 사태를 통해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여성들을 위한 철저하게 강화된 정부의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이주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 예방과 교육은 물론 구조 대책과 안전망을 촘촘히 마련해야 한다″며, ″이주 외국인에 대한 우리 사회 인권 의식을 전반적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