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덕영

이 총리 "日 참의원 선거 후 외교적 협의 더 쉬워지길 기대"

입력 | 2019-07-21 20:41   수정 | 2019-07-21 20:43
카타르를 공식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참의원 선거가 끝나면 일본이 평상심으로 외교적 협의에 임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고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도하의 한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참의원 선거가 외교적 협의의 제약요인 가운데 하나였던 것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어 양국의 갈등 해결 과정에 ″외교적 협의가 있고 산업적 협의가 있고 산업적 대응도 있다″며, ″그중 어떤 것은 좀 더 시간이 걸리는 것도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은 상호의존적 체제로 세계 경제 성장과 동북아 안보에 기여해왔는데 이것을 흔들거나 손상을 줘선 안 된다″며, ″그 점에서 일본이 현명치 못한 조치를 취한 것을 몹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또, ″순방 기간에도 일본 관계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서울 또는 도쿄와 연락하며 그날그날의 상황을 점검하고 협의했다″며, ″도쿄 측 연락 인사는 일본인이고 통화는 일본어로 이뤄졌다″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