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정치
박영회
[정참시] "박영선, 도쿄에 아파트"…"MB 때문에"
입력 | 2019-08-06 20:55 수정 | 2019-08-06 20:5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다음 소식, ″도쿄에 아파트 가진 장관″.
도쿄에 아파트가 있는 장관이 누굽니까?
◀ 기자 ▶
네, 나경원 원내대표가 당 회의에서 누군가를 지목했는데,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여당에서는 (도쿄 올림픽) 보이콧 얘기하고, 정부에서는 (남북)단일팀 구성을 말하고, 도대체 모순투성이입니다. 게다가 여당 일부 의원은 도쿄를 여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자고 합니다. 생각나는 게 하나 있습니다. 도쿄 소재 아파트 보유한 분이 장관입니다.″
정부-여당의 모순된 행태를 꼬집은 건데, 여기 언급된, 도쿄에 아파트를 가진 장관, 바로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입니다.
◀ 앵커 ▶
사케냐 국산 청주냐 논란이 일 정도로 정치권이 요즘 일본이라면 아주 예민하게 반응들 하는데 한국당이 도쿄 아파트로 박영선 장관을 저격한 거네요.
◀ 기자 ▶
그런데 박영선 장관, 남편 명의인데요.
도쿄에 아파트를 갖게 된 사연이 있습니다.
청문회에서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저희 남편이 일본을 가게 된 것은 이명박 정권 시절에 BBK와 관련해서 사찰을 받아 가지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됐고요. 그래서 일본으로 쫓겨 가게 됐습니다.″
실제 사찰이 있었는지 여야 공방이 있었지만, 박영선 장관 설명은 이렇습니다.
남편이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였는데, 자신이 BBK와 다스 의혹을 계속 제기하다보니, MB 정권의 압력으로 남편이 일본으로 쫓겨가 일을 구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도쿄 아파트를 언급한 나경원 원내대표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의 대변인으로, 다스-BBK 공세를 방어했었습니다.
◀ 앵커 ▶
이런 사연 때문에 도쿄에 아파트를 가진 걸 어떻게 평가해야할지, 판단은 유권자의 몫인 거 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