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청와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

입력 | 2019-08-22 18:24   수정 | 2019-08-22 19:04
청와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이른바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늘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한일 간 군사비밀정보 보호에 관한 협정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며,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정부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차장은 ″일본 정부는 한일 간 신뢰 훼손으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단행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민감한 군사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체결한 협정을 지속시키는 것이 우리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