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조국 법무' 부적합 48% vs 적합 18%…34%는 유보

입력 | 2019-08-25 14:16   수정 | 2019-08-25 16:44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 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리서치′가 KBS의 의뢰로 지난 22~23일 조사한 결과, 조 후보자가 ′법무장관직 수행에 적합하지 않은 인사′라는 응답이 48%, ′적합한 인사′라는 응답은 18%로 나타났고,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는 ′판단 유보′는 34%로 집계됐습니다.

또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가운데 가장 해명이 필요한 사안은 ′자녀의 논문 및 입시 특혜 의혹′이라는 응답이 65%로 가장 많았고, 청문회 과정에서 ′가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70%로,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 25%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한국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