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9-08 14:01 수정 | 2019-09-08 14:09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PC에서 동양대 총장 직인 파일이 발견됐다′는 SBS 보도와 관련해 ″검찰이 흘리지 않고서야 보도될 리 만무하다″고 검찰의 피의사실 유출 의혹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수사정보와 피의사실 유출에 대해 법무부에서 공문을 보내고, 여당 대표가 경고를 해도 ′소 귀에 경 읽기′″라며, ″검찰의 무소불위 수사권 남용이야말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웅변하는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언론 또한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무분별하게 보도하는 것은 사법절차의 공정성에 해를 끼치고 심각한 인권 침해에 이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보도는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정 교수의 개인용 컴퓨터에서 총장 직인 파일이 발견됐다해도 유죄입증 자료는 못된다″며, ″박지원 의원에 의해 공개된 표창장 사인만 봐도 직인을 직접 찍은 인주본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