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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피의자 조국 임명시 文정권 종말 시작…임명 철회해야"

입력 | 2019-09-08 15:55   수정 | 2019-09-18 15:22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피의자 조국에 대한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다면 바로 그날이 문재인 정권 종말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피의자 조국이라고 부르며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임명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이는 최후통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국민의 분노가 조국을 넘어 문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앉히는 건 그 자체로 법치에 대한 도전으로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유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지금 국민은 왜 대통령이 조국을 포기하지 못하는지,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의심하고 있다″며 ″인사청문회는 조국이 가야 할 곳이 법무부 장관실이 아니라 검찰청 조사실임을 명백히 입증한 자리였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