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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조국 장관, 엄청난 사회적 형벌 받고 있어"

입력 | 2019-09-19 11:35   수정 | 2019-09-19 11:36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취임 인사차 국회를 방문한 조국 법무장관에게 ″조 장관이 도덕적, 법률적 문제와는 별개로 엄청난 사회적 형벌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조 장관을 만나 ″국민이 조국 장관에게 비판하는 점은 조 장관이 그동안 말했던 원칙과 상식이 본인에게도 적용되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어 ″국민이 조 장관의 진심과 진실을 받아들이면 정치적 존립이 가능할 것이고 그게 통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며 ″안타까운 것은 국론의 분열로, 조 장관 문제를 넘어서서 사회적으로 엄중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국 장관은 ″이유를 불문하고 저의 부족함과 불찰 때문에 국민 여러분과 정동영 대표께도 많은 폐를 끼쳤다″며 ″사회적 형벌을 감내하면서 제가 해야만 하고, 해야 할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