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경아
문재인 대통령은 ″동성혼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다만 성소수자들이 박해나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김성복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가 오찬 간담회에서 성소수자 인권법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문 대통령의 이같은 답변을 전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이어 ″오찬에 참석한 김희중 대주교도 천주교 입장에서 성소수자 인권을 존중하는 것이지 성소수자를 인정하는 게 아니라며, 구별해서 말씀하셨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