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현석

정의당, 내일 대검 항의 방문…"패스트트랙 수사 눈치보나"

입력 | 2019-11-11 18:04   수정 | 2019-11-11 18:06
정의당은 윤소하 원내대표를 포함한 당직자들이 내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방문해 검찰의 미진한 패스트트랙 수사에 대해 항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현주 대변인은 ″패스트트랙 폭력 사태 수사가 9월 초 검찰로 이첩됐음에도 수사진행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면서 ″제1야당과 현직 의원들이 폭력사태 주범이기에 검찰이 눈치를 보고 있다는 의혹을 던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대변인은 ″검찰의 눈치보기에 발맞춰 한국당은 실정법을 유린하고 법 위에 군림하면서, 자신들의 범죄 행각에 대해서는 반성하는 기미를 일말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대로 검찰이 수사를 미룬다면 한국당의 범죄 행위에 검찰이 동조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검찰의 신속하고도 공평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