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덕영

문 대통령 "한국과 아세안, 하나의 공동체 향해 같은 꿈 꿔"

입력 | 2019-11-25 20:50   수정 | 2019-11-25 20:52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의 꿈이 한국의 꿈″이라며,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하나의 공동체를 향해 우리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부산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을 주최하고 ″지난 30년간 우리는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적의 동반자가 되었고 이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다양하지만 같은 뿌리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다양함을 존중하면서도 긴밀히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은 아세안을 향한 바닷길이 시작되고 대륙과 해양, 아시아와 태평양이 만나는 곳″이라며, ″아세안과 한국의 마음이 만나 서로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환영만찬에는 아세안 정상들과 각국 대표단 및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등 국내외 인사 3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