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26 19:00 수정 | 2019-11-26 19:01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이 ″통일선진 강국을 만드는 대통령이라면 행복을 포기하더라도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며 대권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공개된 민주연구원 공식유튜브 채널인 ′의사소통TV′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동반출연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정치와 잘 안어울린다고 생각하면서도 왜 이 일을 계속하고 있는가하면 내가 아니면 나라를 못 구할 것 같아서 계속하고 있다″며, ″어쩔 수 없이 과대망상증을 가진 사람이 책임지고 뛰어들어야겠다는 마음을 부쩍 굳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양정철 원장은 ″대통령이야말로 선한 권력 의지,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헌신의 마음과 그로 인해 감당해야 할 고통을 준비하고 있는 분이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그런 면에서 김 의원의 말이 공감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 의원이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점을 두고 ″소설에만 복선이 있는 게 아니라 대통령의 인사에도 복선이라는 게 깔려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차기에 도전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진 분들에게 내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생각이 강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