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준석

'4+1' 협의체 예산안 수정안 마련…"내일 오후 2시 제출"

입력 | 2019-12-08 16:44   수정 | 2019-12-08 17:25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이른바 ′4+1 협의체′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수정안을 내일 오후 2시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전해철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4+1차원에서 충분히 협의했다″면서 ″국회법상 50인 이상의 의원이 수정안을 발의할 수 있는데 4+1 협의체에 참여하는 의원들과 함께 수정안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법정 처리 시한이 지났지만, 정기국회 내에는 반드시 예산안이 처리돼야 한다″면서 ″내일 오후 2시 본회의가 마지막 시한으로, 그 일정을 바꿀 이유는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 의원은 예산 심사 내용과 관련해 ″감액, 증액, 부대의견 등에 대해 논의하는데 다 연결돼 있다″면서 ″증액되는 것은 정부의 동의를 받아야 해서 정부 절차 등을 하는 것으로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4+1 협의체 차원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제출되면 본회의에서는 정부 예산안 표결에 앞서 수정안에 대한 표결이 먼저 이뤄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