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해인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 보류…예산안 내일 처리" 합의

입력 | 2019-12-09 13:43   수정 | 2019-12-09 13:57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원내 교섭단체 3당이 내년도 예산안과 비쟁점 민생법안을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는 열리지 않게됐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한국당 심재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오늘 문희상 국회의장과 함께 한 회동에서 이런 내용의 국회 정상화 방안에 뜻을 모았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은 내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다″며 ″지난번 본회의에 올린 안건에 대해 신청한 필리버스터는 한국당 의원총회를 거쳐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직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은 상정하지 않고,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데이터3법 심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