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현석

문 의장 "교섭단체 3당 합의 불발시 내일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

입력 | 2019-12-15 15:29   수정 | 2019-12-15 15:30
문희상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이 선거법과 검찰개혁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내일 본회의를 열고 해당 법안들을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관계자는 ″문희상 의장은 3당이 협상을 더 해서 합의를 최대한 시도하고, 그래도 합의가 안 될 경우 내일 법안을 바로 상정한다는 방침″이라고 MBC와의 통화에서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한국당은 ′회기 결정의 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나, 국회법을 검토한 결과 회기 결정에 무제한 토론은 허용할 수 없는 것으로 결론이 지어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회기 결정의 건′에 대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과 관련해 ″두 명씩 5분간 찬반토론을 벌이자던 합의는 도대체 무엇이냐″며 한국당이 합의를 했다가 번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