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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황교안 공안·극우정치, 국회 아비규환으로 만들어"

입력 | 2019-12-17 11:12   수정 | 2019-12-17 11:13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 본청 앞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집회에 대해 ″황교안 대표의 극우 공안정치가 국회를 아비규환으로 만들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당 회의에서 ″어제는 국회 참사의 날로, 황 대표와 한국당은 의회주의 파괴자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불법·폭력집회를 선동하고 국회 침탈 사태를 수수방관한 최종책임은 한국당과 황교안 대표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경찰은 국회 침탈사태에 대해 즉시 수사에 착수해 일벌백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수사와 처벌 기준은 지난 4월 민주노총의 국회 진입사건과 같다″며 ″당시 황교안 대표는 엄정한 법 집행을 강조했고, 검찰도 불법집회 책임을 물어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