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2-18 11:05 수정 | 2019-12-18 11:07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난항을 겪고 있는 ′4+1 협의체′의 선거법 협상과 관련해 ″무슨 일이 있어도 선거법, 검찰개혁법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참여하는 모든 정당들이 ′선민후당′의 대결단으로 오늘 안에 최종 합의를 도출해낼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본청 앞 정의당 농성장에서 ″민주당이 제시한 협상안들이 계속 후퇴돼 취지가 퇴색되고 있지만, 정의당은 개혁의 첫발이라도 떼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막판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심 대표는 다만 ″민주당의 수정안은 비례성 측면에서는 30% 수준으로 뒷걸음치는 것이고, 5% 봉쇄조항으로 제한하자는 것은 대표성을 제약할 우려가 있다″면서 ″민주당의 거듭된 후퇴로 지체되고 있는 만큼 민주당의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