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최유찬

민주노총, 김용균 씨 사망사고 진상규명 집회

입력 | 2019-01-19 17:14   수정 | 2019-01-19 17:25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사망사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주최 측 추산 1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안화력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투쟁승리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 안전 확보 대책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설비의 문제인지, 제도의 문제인지, 사람의 문제인지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라″면서 ″있는 제도조차 지키지 않은 경우 엄중한 처벌을 내려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전날 13km 행진을 진행한 뒤 청와대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인 ′비정규직 100인대표단′도 합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