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주 52시간제로 초과근로 감소…고무제조업 월 16.9시간↓

입력 | 2019-01-30 14:37   수정 | 2019-01-30 15:33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제조업을 중심으로 초과 근로시간이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300인 이상 사업체 상용직 노동자의 1인당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11.4시간으로 전년보다 0.8시간 줄었습니다.

제조업 사업체 상용직 노동자의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19.5시간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9시간 감소했습니다.

특히 초과 근무가 많은 고무·플라스틱 제조업 노동자의 경우, 작년 11월 평균 초과근로시간이 20.7시간으로 전년 동월보다 16.9시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중인 노동시간 단축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의 월평균 초과근로시간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