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경찰, 손석희 JTBC 사장 설 연휴 이후 조사

입력 | 2019-01-31 13:47   수정 | 2019-01-31 14:24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설 연휴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손 대표이사의 조사 시점을 ″설 연휴 이후로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조사일에 김 씨에 대한 폭행 혐의와 손 대표이사가 검찰에 김 씨를 고소한 내용을 함께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웅 씨는 지난 10일 서울 상암동의 한 주점에서 손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손 대표이사는 김 씨로부터 정규직 채용과 거액을 요구당했다며, 공갈 미수 및 협박 혐의로 김 씨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손 대표이사에게 ″JTBC 뉴스룸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용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