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한수연

서울교육청, 2학기 담임교사 3천명에게 업무용 휴대전화 지급

입력 | 2019-05-14 15:11   수정 | 2019-05-14 16:30
교원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근무시간 외 민원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2학기부터 시범적으로 서울 지역 담임 교사들에게 업무용 휴대전화가 지급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2학기부터 공사립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시범운영 학교 약 3천 학급을 선정해 1학년 담임 교사를 중심으로 업무용 휴대전화 단말기와 통신비를 지원하고, 근무시간 중에 학부모 상담 등에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근무시간 후에는 업무용 휴대전화를 학교에 보관하도록 하고, 각 학교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학부모가 교사 상담 등을 위해 학교를 방문할 때 대표전화를 통해 예약하는 상담 사전 예약제도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교육청은 또 학교 현장에서 심각한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변호사와 장학사 등으로 구성된 ′교육활동보호긴급지원팀′을 학교에 파견하여 피해 교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