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종욱

한기총, 사이비종교 다룬 드라마 방영금지 신청…법원 기각

입력 | 2019-05-22 10:22   수정 | 2019-05-22 10:33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한 드라마 방영을 금지해달라며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한기총이 OCN 드라마 ′구해줘2′에 대해 CJ ENM과 제작사를 상대로 낸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기총은 이 드라마가 정통 개신교의 상징인 십자가를 사이비 종교의 상징물로 활용하는 등 한기총의 명예를 훼손하고 종교 활동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재판부는 ″사이비 종교에 관한 허구 드라마임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다″며 기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