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인성

강원도 강릉 과학단지 수소탱크 폭발…2명 사망, 6명 부상

입력 | 2019-05-23 19:14   수정 | 2019-05-23 20:48
강원도 강릉의 과학단지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저녁 6시 20분 쯤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있는 연료 전기 세라믹 부품 공장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에 있던 37살 권모씨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43살 김 모씨는 중상이고 나머지 5명은 경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애초 매몰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상자들은 강릉 아산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거대한 폭발음이 나면서 공장 지붕이 날아갔고 공장 3동의 벽과 뼈대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폭발은 공장 안에 있던 400 세제곱미터 크기의 수소탱크 3기를 테스트하던 중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탄이 터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버섯구름이 피어올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있었다며,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