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최유찬

"편의점 도시락 짜다"…나트륨 1일 권장량의 67%

입력 | 2019-06-03 11:30   수정 | 2019-06-03 11:52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1개를 먹으면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의 67%를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부터 두 달 간 전국 편의점 5개 업체 등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6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평균 나트륨 함량은 1천237㎎으로, WHO의 일일 권장섭취량인 2천㎎의 67%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GS25의 오무라이스&커리 도시락엔 2천38㎎의 가장 많은 나트륨이 포함됐고, 가장 적게 든 제품은 오봉도시락의 돈까스 도시락으로 479㎎이 함유됐습니다.

편의점별로는 CU에서 판매되는 도시락들에선 나트륨 함량이 평균 1천138㎎으로 가장 낮았고 GS25 도시락은 1천527㎎의 나트륨이 포함돼 가장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