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욱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폐 이식…지금까지 모두 31명

입력 | 2019-06-18 15:57   수정 | 2019-06-18 16:38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윤 모 씨가 최근 폐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02년부터 4년 동안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과 애경 ′가습기메이트′를 사용했으며, 이후 폐암 진단을 받아 ′관련성 높음′ 폐손상 1단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조위에 따르면 윤 씨는 폐암 관련 가족력도 없고 담배를 피운 적도 없지만 지난 2011년 폐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특조위는 ″윤 씨처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중 폐 이식을 받은 사람은 총 31명이며 현재 4명이 폐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