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기주

선입금 먹튀 베이비스튜디오 업주 검거…"빚 때문에"

입력 | 2019-07-11 14:15   수정 | 2019-07-11 14:25
선입금을 받고 잠적했다가 검거된 경기 양주 베이비스튜디오 업주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잠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체포된 스튜디오 업주 A 씨는 ″빚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폐업도 고려할 정도였다″며 ″시간이 지나면 경찰에 출석할 생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피해자들은 사기 혐의로 A 씨를 고소했으며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70여 명, 피해금액은 7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간 아기의 성장앨범 등을 찍는 조건으로, A 씨에게 각각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을 선입금했다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제 충남 서산의 한 마트에서 A 씨를 검거한 경찰은 A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