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제2의 조희팔 사건′으로 불린 1조원대 IDS홀딩스 금융사기 사건의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유력 정치인과 친분을 내세우며 활동비를 가로챈 혐의로 고소됐습니다.
IDS투자자 대책위는 오늘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 대표 정 모씨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정 씨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과 친분을 과시하면서 피해금을 회복시켜줄 것처럼 속여 피해자들이 활동비 명목으로 낸 수억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