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도시가스 안전점검원들 "정부가 안전점검원 안전대책 마련해야"

입력 | 2019-08-22 11:41   수정 | 2019-08-22 13:43
파업 중인 울산 경동도시가스 안전점검원들이 ″정부가 나서서 점검원들의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가스 안전 점검원들은 오늘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울산시 등에 수차례 문제 해결을 촉구했지만 답변이 없다″면서 ′2인 1조 근무′ 등 점검원들의 안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장우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장은 ″사측은 업무 중 피해를 입은 안전점검원을 피해자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울산지역 뿐 아니라 전국 도시가스 점검원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5월 울산지역 경동도시가스 소속 안전점검원이 업무 도중 감금과 성추행 피해를 입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이에 안전점검원들은 2인 1조 근무제 도입을 요구하며 지난 5월 20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