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민주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를 주선한 뒤 해외로 도피한 5촌 조카 조모씨와 투자금을 받은 웰스씨앤티 대표 최모씨간의 통화내역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mbc가 확보한 녹취록에는 지난 8월 25일, 조씨가 최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이 대로 가면 조 후보자가 낙마할 수 있으니 웰스씨앤티로 들어온 자금이 다른 곳에서 온 것처럼 말해달라″며 말맞추기를 시도하는 정황이 담겨있습니다.
이에 최 대표는 ″회사에 투자된 돈이 조 장관 가족의 돈인지 알지못했다며, 알지도 못하는 조국 선생 때문에 왜 내가 낭패를 겪어야 하냐″며 하소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최 대표로부터 이 녹취록을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