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명찬

검찰, 효성 계열사 압수수색…조현준 개인회사 부당지원

입력 | 2019-11-21 17:22   수정 | 2019-11-21 17:24
효성그룹이 조현준 회장의 개인회사를 살리기 위해 계열사를 동원해 부당 이익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효성그룹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서울 영등포구의 하나금융투자본점과 효성투자개발 등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금융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효성그룹이 지난 2014년 조현준 회장의 개인회사인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 법인을 위해 그룹 계열사인 효성투자개발를 내세워 손해를 감수하는 지급보증을 서도록 하고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게 한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