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홍대 일본인 폭행' 남성, 재판서 "나를 X먹이려고 트위터에 영상 올려"

입력 | 2019-11-27 18:32   수정 | 2019-12-13 11:35
지난 8월 서울 홍대 인근 거리에서 일본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증인심문에 나선 피해자 일행을 향해 ″나를 X먹이기 위해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냐″고 비난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9단독 심리로 열린 오늘(27일) 증인신문에서 가해자 33살 방 모씨는 피해자 일행에게 ″당시 피해자 얼굴에 흉터가 없어 사건이 별 게 아니었다″며 ″나를 X먹이기 위해 트위터에 영상을 올린 거냐″고 물었습니다.

또 방 씨는 ″사건 당시 나는 혼자였고, 피해자들은 남자 지인까지 부른 상황이었는데 그때도 두려움을 느낀거냐″며 피해자 일행에게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