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지난 8월 서울 홍대 인근 거리에서 일본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증인심문에 나선 피해자 일행을 향해 ″나를 X먹이기 위해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냐″고 비난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9단독 심리로 열린 오늘(27일) 증인신문에서 가해자 33살 방 모씨는 피해자 일행에게 ″당시 피해자 얼굴에 흉터가 없어 사건이 별 게 아니었다″며 ″나를 X먹이기 위해 트위터에 영상을 올린 거냐″고 물었습니다.
또 방 씨는 ″사건 당시 나는 혼자였고, 피해자들은 남자 지인까지 부른 상황이었는데 그때도 두려움을 느낀거냐″며 피해자 일행에게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