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정혜

"알바 주휴수당 안준다는데"…청년 노동상담 30%는 임금문제

입력 | 2019-11-28 16:51   수정 | 2019-11-28 16:52
청년들이 노동 현장에서 겪는 가장 큰 문제는 주휴수당과 퇴직금 등 임금 관련 사항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년유니온 부설 상담교육센터인 유니온센터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노동상담 사례 3백여건을 공개하며, 상담의 31.8%가 ′임금 체불′ 문제로 가장 빈도가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임금 체불에 이어 상담 빈도가 높은 사안은 ′근로계약과 고용형태′로 17.5%, ′구제절차′ 13.6%, ′근로시간과 휴식′이 9%로 뒤를 이었습니다.

유니온센터 측은 부당 대우를 받은 증거를 남겨두어야 구제 가능성이 높다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동인권교육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