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정혜

학생 성추행 의혹 성신여대 실용음악과 교수 결국 해임

입력 | 2019-12-10 10:51   수정 | 2019-12-10 14:23
지난해 미투 폭로로 학생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성신여대 교수가 해임됐습니다.

성신여대는 최근 학교법인 성신학원의 대학 교원징계위원회 결과에 따라 현대실용음악과 A교수를 즉시 해임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은 어제 교내 구성원들이 이용하는 포털시스템에 담화문을 올리고 ″이 사건으로 상처받은 구성원들의 치유가 지체된 점에 대해 총장으로서 매우 안타깝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교수는 교육부의 진상조사에서 소속 학과 학부생 두 명에게 성적인 언행과 신체접촉을 하고 한 피해자에겐 폭언과 폭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