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지털뉴스 편집팀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5차례나 우승했던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35만9천455달러)에서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BNP파리바오픈 대회 6일째 단식 3회전에서 필리프 콜슈라이버(39위·독일)에게 0-2(4-6 4-6)로 졌다.
이 경기 전까지 콜슈라이버에게 9승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조코비치는 이날 완패로 대회 6번째 우승을 도전을 멈췄다.
지난 1월 호주오픈 16강전 이후 이어오던 `무실세트 승리` 기록도 중단됐다.
16강에 진출한 콜슈라이버는 가엘 몽피스(19위·프랑스)와 맞붙는다.
니시코리 게이(7위·일본) 또한 3회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츠(67위·폴란드)에게 1-2(6-4 4-6 3-6)로 덜미가 잡혀 탈락했다.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03만5천428달러)에서도 이변이 일어났다.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는 마르케타 본드로우소바(61위·체코)에게 1-2(2-6 6-3 2-6)로 무릎을 꿇으며 16강에서 탈락했다.
할레프는 ″너무 수비적으로 플레이해 에너지 소모가 많았다″며 ″본드로우소바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