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정준희
고교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휘문고의 우완 이민호가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우수 자원이 많은 서울권에서 LG의 1차 지명을 받은 이민호는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앞세워 올해 10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습니다.
키움은 올해 14경기에서 타율 3할 7푼에 전체 안타의 절반 정도를 장타로 기록한 대형 외야수 유망주 박주홍을 지명했습니다.
KIA가 정회열 전력분석 코치의 아들인 광주일고의 우완 투수 정해영을, 한화가 신경현 전 코치의 아들인 우완 강속구 투수 신지후를 각각 뽑는 등 야구인 2세 선수들도 지명을 받았습니다.
두산은 우완투수 이주엽을, SK는 올해 1차지명의 유일한 좌완 투수인 오원석을 택했고, 롯데와 KT, NC와 삼성도 모두 우완 투수를 지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