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훈칠
프로야구 올 시즌 최하위로 부진한 롯데의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롯데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의 자진 사퇴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작년 10월 LG 단장직을 내려놓고 2년간 롯데와 계약했던 양상문 감독은 구단을 통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원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했다″며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윤원 단장 역시 ″반복된 성적부진에 ‘프런트가 먼저 책임을 진다’는 생각으로 사임을 요청했다″고 롯데 구단은 전했습니다.
롯데는 올 시즌 팀타율 9위, 팀 평균자책점 10위에 전체 구단 중 최다 실책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진 채 한화와 승차없는 10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롯데는 공필성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하고 후반기를 치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