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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검찰, 북유럽 관광객 살해 용의자 15명 기소

입력 | 2019-01-01 06:07   수정 | 2019-01-01 06:19
모로코 검찰이 외국인 관광객 살인사건 용의자 10여 명을 무더기로 기소했습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모로코 검찰은 아틀라스 산맥에서 북유럽 여성 관광객 2명이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현지시간으로 어제 15명을 테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7일 모로코 중부 아틀라스 산맥의 투브칼 산에서 덴마크와 노르웨이 국적의 20대 여성이 참수된 상태로 발견됐으며, 모로코 당국은 용의자 약 20명을 체포했습니다.

모로코 검찰은 주요 용의자 4명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에 고무된 이른바 ′세포조직′에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IS 대원들과 직접 연락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