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효정

印 여성 500만명 620㎞ 인간 띠 시위…"사원 출입 막지 말라"

입력 | 2019-01-02 16:07   수정 | 2019-01-02 16:48
인도 여성 수백만 명이 종교 관련 양성평등을 요구하며 620 킬로미터 길이의 인간 띠를 엮었습니다.

인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오후 남부 케랄라 주에서 여성 500만 명이 북부 도시 카사라고드부터 남부 티루바난타푸람까지 620킬로미터 길이의 도로에서 어깨를 맞대고 늘어서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여성들은 깨끗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가임기 여성의 출입을 막아온 케랄라의 유명 힌두사원에 대해 양성평등이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