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터키서 한국 대기업 주재원 피습·부상…"업무 관련성 있는 듯"

입력 | 2019-02-12 07:01   수정 | 2019-02-12 09:10
한국 대기업의 터키법인 주재원이 현지인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터키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대기업 A사의 터키법인 주재원이 지난달 중순 이스탄불의 회사 사무실 주변에서 신원 미상의 현지인들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가해자들은 이 주재원이 소지한 금품에는 손을 대지 않고 폭행 후 곧바로 달아났으며, 피해자는 코뼈가 부서지는 등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건의 범인은 검거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 사건의 배후에 거래 관계에서 불만을 품은 현지 사업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