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선하

"日, 징용소송 대항 조치로 관세 인상 등 검토"

입력 | 2019-03-10 16:21   수정 | 2019-03-10 16:48
한국인 징용피해자 소송의 원고 측이 일본 피고 기업의 한국 내 압류자산을 매각하면 일본 정부가 관세 인상 등으로 맞대응하기로 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경제에 동등한 손실을 주는 조치로 한국산 일부 물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가 한일청구권협정에 기초한 협의를 최대한 요청할 방침이지만 한국 정부가 응할 조짐이 없다″며 ″대항 조치가 발동되면 한일관계는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