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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특목고' 올해도 아시아계 장악…신입생 과반 차지

입력 | 2019-03-20 06:10   수정 | 2019-03-20 07:47
일간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19일 뉴욕 공립 영재학교에 상대적으로 시험 성적이 우수한 아시아계가 신입생의 과반을 차지하는 가운데 흑인과 히스패닉 비율은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시 교육당국 자료에 따르면 뉴욕 8개 영재학교의 2019~2020년도 합격자 4천798명 가운데 아시아계는 2천450명으로 51.1%를 차지했고 이어 백인 28.5%, 히스패닉 6.6% 순이었습니다.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맨해튼 스타이브슨트 고교에서는 아시아계 비율이 60%를 웃돈 반면 흑인 학생 수는 2017년 13명에서 지난해 10명으로 줄었다가 올해는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