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국현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북한 비핵화는 단계적으로 진척을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타인버그 전 부장관은 오늘 서울에서 열린 ′아산플래넘 2019′ 기조연설에서 ″북한 비핵화는 하룻밤 안에 얻어지는 문제가 아니라″며 ″한국이 큰 역할을 해야 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역할을 하는 건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남북관계 개선이 핵문제를 전부 해결해줄 것이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면서 ″한미 군사적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안보관계가 동북아 지역 안정화 역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 미국대사 역시 ″문 대통령이 북미 정상 사이에서 중간자적 역할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실질적 비핵화와 검증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