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수근

중국 3대 항공사, 보잉에 일제히 손해배상 소송

입력 | 2019-05-22 15:15   수정 | 2019-05-22 16:22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3대 국유 항공사가 보잉을 상대로 737 맥스 8 항공기 운항 중단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오늘 보도에서 에어차이나와 중국 남방항공이 항공기의 운항 중단에 따라 보잉을 상대로 정식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전했습니다.

전날에는 중국동방항공이 중국 항공사 중 처음으로 보잉사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중국의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되지 않았다면 항공사가 이렇게 일찍 배상을 청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손해 배상과 무역 전쟁이 관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