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유정
비행 중이던 러시아 여객기 기내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산소마스크가 내려와 긴급 회항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어제(4일) 모스크바 남부 브누코보 공항을 출발해 독일 베를린으로 향하던 러시아 항공사 ′유테이르′ 소속 보잉 737 여객기 기내에서 ′기체 밀폐 기능′ 훼손 신호와 함께 산소 마스크가 내려왔습니다.
항공사 측은 ″이륙 후 40분쯤 됐을 때 산소마스크가 내려왔다″면서 ″기장이 지상 관측소에 회황을 통보하고 출발 공항으로 돌아와 무사히 비상착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01명의 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히 비행기를 빠져나왔으먀 항공수사당국이 현재 기체 밀폐 기능이 훼손된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