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남재현

英 존슨 총리 "예외는 없다…10월 말 브렉시트"

입력 | 2019-07-25 06:15   수정 | 2019-07-25 06:36
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가 ″브렉시트의 예외는 없다″며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오는 10월 31일에 유럽연합을 탈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24일,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앞에서 가진 첫 대국민 성명에서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또 브렉시트를 완수할 수 없을 것이라는 비관주의자들을 공격하면서 국민투표 이후 3년간의 망설임에 종지부를 찍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99일 뒤에 영국이 합의 하에 EU를 떠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지만 `노 딜`이라는 희박한 가능성에 대해서도 준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존슨 총리는 앞서 런던 버킹엄 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한 77번째 영국 총리로 정식 임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