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정연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로 748명 체포돼

입력 | 2019-08-16 11:19   수정 | 2019-08-16 14:55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 때문에 지금까지 시위 참가자 700여 명이 체포됐다고 중국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지난 6월 9일 처음 송환법 반대 시위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불법 행위를 저지른 시위대 748명이 체포됐고, 이 중 115명이 기소됐다고 전했습니다.

체포된 시위대의 나이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고, 홍콩 공항에서 경찰의 진입을 막은 사람들도 포함됐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중국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어제(15일) 홍콩 명보와 동방 일보 등 홍콩 주요 매체에 ′홍콩은 참을 만큼 참았다′는 제목의 전면 광고가 게재돼 ″홍콩시민이라면 불법 행위를 더는 좌시하지 말고 들고 일어나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