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선하

"2050년까지 1억 5천만 명 주거지 바다 잠겨…방콕·상하이 위험"

입력 | 2019-10-30 14:31   수정 | 2019-10-30 14:42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오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 가운데 1억 5천만 명이 집을 잃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비영리단체 ′클라이밋 센트럴′의 연구 결과,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영향 범위가 기존 예상치의 3배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50년 만조 때를 기준으로 한 예상 해수면보다 낮은 지역에 살고 있는 인구가 현재 지구상에 1억 5천만 명에 달하며 특히 2050년 베트남은 수도 호찌민 등 남부의 거의 모든 지역이 물에 잠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태국의 수도 방콕 역시 수몰 위험에 처해 있으며, 중국의 상하이와 인도의 뭄바이 등 대도시 중심부도 해수면 상승에 취약한 지역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