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수근
영국의 앤드루 왕자가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알선으로 미성년자와 수차례 성매매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류 왕자는 공영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과거 자신과 세 차례 성관계했다고 주장하는 미국 여성을 ″만난 기억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엡스타인의 안마사였던 한 여성은 자신이 17~18살이던 지난 2001년 무렵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던 앤드루 왕자와 런던과 뉴욕, 카리브해 섬에서 세 차례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은 지난 지난 2002년부터 3년간 뉴욕과 플로리다에서 20여 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지난 8월 수감시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