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페이스북 이용자 약 2억 6천7백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안보전문가인 밥 디아첸코는 영국 보안업체 ′컴패리테크′와 함께 발표한 보고서에서 페이스북 이용자 2억6천700만 명의 ID와 이름,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지난 4일부터 열흘간 인터넷상에 노출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출 정보의 99%는 미국인 사용자이며, 나머지 대부분은 베트남 사용자였다고 말했습니다.
디아첸코는 베트남에 기반한 모종의 세력이 페이스북 계정에서 불법으로 정보를 추출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유출된 이상, 대규모 스팸 문자메시지 전송과 피싱 등에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성명을 통해 해당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