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김미희
왕성한 연구와 집필 활동으로 역사 대중화를 이끈 원로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이 오늘 오전 향년 84세로 별세했습니다.
故 이이화 선생은 1936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사학을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일반인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역사를 서술해 역사학의 높은 장벽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고인은 역사문제연구소 제2대 연구소장을 지냈으며, 22권짜리 ′한국사 이야기′와 ′인물로 읽는 한국사′ 등 100권이 넘는 역사책을 발표했습니다.